합의 30일 후 호르무즈 개방해도…어떤식이든 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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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양측은 협정 체결 후 30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방 초기 한 달 동안에는 해협에 설치된 기뢰를 제거하는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 기간이 지나면 선박들이 분쟁 이전처럼 자유롭게 해협을 오갈 수 있게 된다는 계획이다.
다만 ‘완전 무료 통행’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란 측이 통행료라는 명칭 대신 ‘서비스 요금’이라는 이름으로 비용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항해 안내 서비스 제공과 환경 보호 조치에 따른 비용을 징수할 것”이라며, 이는 통행료가 아닌 서비스 대가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협상이 최종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의 최종 승인이 아직 나오지 않았고, 미국 측도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외교 소식통들은 “대부분의 조율이 끝났지만 서명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하며, 양측 모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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