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합의 임박” 외쳤지만…이란, 쿠웨이트 공군기지 타격

DANIEL KIM가 에 게시했습니다.

트럼프 "합의 임박" 외쳤지만…이란, 쿠웨이트 공군기지 타격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미군 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발생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협상 진행 중이던 휴전 연장 논의는 계속해서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쿠웨이트 내 군사 기지 피격 사건
최근 24시간 이내에 페르시아 측의 탄도 미사일이 쿠웨이트에 위치한 공군 기지를 향해 발사됐다. 방어 시스템이 미사일을 요격했으나, 떨어진 파편으로 인해 미국인 5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무인 공격기 한 대는 완전히 파괴됐고, 추가로 한 대 이상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이 무인기의 가격은 대당 약 450억원에 달한다.

오락가락하는 협상 진행 상황
이번 주 들어 양측은 합의가 가까워졌다는 신호를 보냈다가 다시 입장 차이를 드러내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60일간의 휴전 연장과 핵 문제 추가 논의를 담은 잠정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몇 시간 뒤 미국 고위 관계자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일부는 표현 방식을 둘러싼 의견 차이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 후에도 공식 발표는 없었다. 미국 측 관계자는 대통령이 세 가지 핵심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고농축 우라늄 인도, 그리고 핵 개발 프로그램의 완전한 중단이 그것이다.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입장 차이
페르시아 측 국영 방송은 새로운 합의 초안이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초안에는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성격을 결정하는 독점적 권한을 페르시아 측이 갖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미국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다. 미국 대통령은 처음에는 공동 관리 방안을 언급했지만, 최근에는 어떤 국가도 해협을 단독으로 통제해서는 안 된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페르시아 측 방송이 공개한 초안에는 60일 이내에 동결된 약 18조원의 자금을 제한 없이 직접 지급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해당 방송 자체도 이 문서를 비공식적이고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명시했다. 페르시아 측은 협상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고위 관계자는 상대방이 먼저 행동하기 전에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해상 봉쇄와 군사 행동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현장에서는 군사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해군은 페르시아 항구로 향하던 선박이 20여 차례 경고를 무시하자 미사일로 기관실을 타격해 무력화시켰다고 발표했다. 오만 당국은 해협 연안에서 기뢰로 의심되는 부유 물체가 발견됐다며 선박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일부 선박들이 다시 해협을 통과하기 시작하면서 교통량 회복에 대한 기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 재무부는 통행료 지불 여부와 관계없이 페르시아 측과 해협 안전 항행 관련 거래를 할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카타르는 기뢰 제거 같은 서비스 명목의 임시 통행료는 논의 가능하지만, 영구적인 과세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상황의 향방은 미국 대통령이 현재의 60일 잠정안을 최종 수락할지, 아니면 핵심 조건을 고수하며 협상을 원점으로 되돌릴지에 달려 있다. 페르시아 측이 해협 독점 통제권 요구를 철회하지 않는 한 합의 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테고리: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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