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당국, MBK파트너스의 일본 정밀기계 제조사 매수 계획 차단

MBK파트너스의 일본 정밀기계 회사 매입 시도가 일본 정부의 반대로 무산 위기에 처했다.
일본 당국은 외환 관련 법률을 근거로 안보상의 우려를 이유로 들며 매입 계획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2017년 해외 투자자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한 이후 처음으로 나온 조치다.
정부 관계자는 재무 부처와 산업 부처의 검토 결과,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정밀 기계 산업은 군사 목적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민감한 분야로 분류된다.
해당 산업은 군용과 민간용 양쪽에 모두 사용 가능한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외환 법률상 핵심 산업으로 지정돼 있다. 따라서 해외 투자자가 지분을 확보하려면 정부의 승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중단 권고를 받은 투자 회사는 10일 이내에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해야 하며, 거부할 경우 정부는 강제 중단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해당 투자 회사는 지난해 6월 공개 매수 방식으로 일본 정밀기계 제조사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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