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청년의 생존 37시간 산악 고립 끝에 달콤한 간식이 생명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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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한 청년이 산에서 길을 잃고 37시간 넘게 고립되었다가 구조된 사건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산악 조난 사고의 전말
하노이 소재 대학에 다니는 19세 청년은 친구들과 함께 높이 1,592미터의 산을 등반하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가이드를 포함한 일행 10명과 7시간에 걸쳐 정상에 도착한 후, 오후 2시부터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피곤함을 느낀 청년은 동료들을 먼저 보내고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휴식 후 길을 찾지 못하게 되었고, 휴대전화는 신호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생존을 위한 선택
계곡 물길을 따라가면 산 아래로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그는 개울을 따라 이동했습니다. 그러나 미끄러운 돌과 진흙 때문에 계속 넘어졌고, 옷도 찢어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해가 지면서 기온이 크게 내려가자, 그는 바위 밑에서 구조를 기다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가방 속에 있던 초코 과자와 계곡물로 버텨야 했습니다.
구조와 그 이후
같은 날 저녁 6시, 일행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과 군 등 수백 명이 8개 팀으로 나뉘어 수색 작업을 펼쳤습니다.
이틀 후 아침 7시 15분경, 계곡을 수색하던 팀이 청년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그는 매우 지친 상태였으며, 주머니에는 초코 과자 4개가 남아있었습니다. 그는 남은 과자를 며칠에 걸쳐 조금씩 먹을 계획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의 뜨거운 반응
이 사건 이후 현지에서는 "생존 키트에 포함시켜야 할 간식"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해당 제과 회사의 베트남 지사는 회복 중인 청년을 방문해 신제품을 포함한 여러 상자의 제품을 선물했습니다.
청년은 평소에도 해당 회사 제품을 즐겨 먹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이 제과 회사는 1995년부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현재 파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매출 1,3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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