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용수 논란에…김성환 “하루 100만 톤 확보 가능, 다음주 계획 발표”
물 공급 우려에 대한 정부의 입장
대형 반도체 단지 조성 계획이 발표된 광주와 전남 지역의 용수 공급 문제에 대해, 물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 수장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일부 댐의 수계를 조정하고 남는 용량을 활용하면 하루 약 백만 톤 이상의 물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 관계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반도체 산업은 안정적인 물과 전기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이라며 “정부 역시 관련 계획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기반 여건을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의 수자원 활용 방안
정부는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의 물만으로도 충분히 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해당 유역에는 섬진강댐과 주암댐을 포함한 7개 댐에 약 15억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 댐이 공급할 수 있는 생활용수, 공업용수, 농업용수, 하천 유지용수는 하루 337만 톤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언급하고 있는 다른 지역 용수 공급이나 바닷물을 담수화하는 방안 등은 현재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내용과는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 주 구체적인 계획 발표 예정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다양한 의견과 비판을 경청하겠다. 국민께서 혼란을 겪지 않도록 관련 사실관계는 정확하게 설명드릴 필요가 있다”며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주 공식 발표를 통해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호남도 영남이나 수도권처럼 물은 충분하다”며 “수자원을 제대로 배치하고 관리하면 하루 100만 톤의 산업용수도 공급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적었다.
대통령은 “정치적 입장을 떠나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지역균형 발전과 전국적 상생공존 정책에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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