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방문객 1900만 돌파 시 세계적 명소로 떠오른 대한민국 사상 최대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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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들의 경쟁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케이팝과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의 인기로 해외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숙박시설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 세계적 호텔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 가속화
세계 5대 호텔 그룹 중 하나인 힐튼이 인천 영종도의 대형 복합 리조트와 손을 잡았습니다. 1200여 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한 이 리조트는 2년간 독립 운영을 하다가 이번에 힐튼과 협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측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선택이었습니다. 호텔 체인은 국내 숙박 시설을 확보할 수 있고, 리조트는 객실 이용률과 가격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명 브랜드를 내건 고급 호텔은 일반 호텔보다 숙박 요금이 20~50% 정도 높게 책정됩니다.
■ 경쟁사 대비 뒤처진 점유율 만회 나서
힐튼은 1980년대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들어온 글로벌 체인입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신규 진출이 더뎌진 사이, 경쟁사들은 빠르게 영역을 넓혔습니다.
현재 메리어트는 40곳, 아코르는 29곳의 국내 호텔과 관계를 맺고 있는 반면, 힐튼은 이번 협력을 포함해도 7곳에 불과합니다.
■ 방문객 급증으로 객실 부족 심화
해외 관광객이 몰리면서 숙박 시설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2023년 1100만 명 수준이던 외국인 방문객은 작년에 1894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목표를 2300만 명으로 설정했습니다.
감사원 분석에 따르면 방문객이 1911만 명을 넘어서면 객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과 인천의 주요 호텔들은 연일 예약이 꽉 차는 상황입니다.
■ 최고급 브랜드들의 잇단 입성
수요 증가를 예상한 고급 호텔 브랜드들이 앞다퉈 국내 진출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웨스틴, 풀만, 하얏트 등 여러 브랜드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로즈우드, 자누, 만다린 오리엔탈, 리츠칼튼 등 1박에 100만 원이 넘는 초특급 브랜드들이 차례로 개관할 예정입니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입점하는 브랜드도 포함돼 있어 국내 호텔 시장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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