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역대 1Q 최대 실적 다시 썼다 – 딜사이트

2026년 첫 분기, 바이오 제약사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매출은 1조 1450억원, 영업이익은 3219억원, 순이익은 3498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고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매출이 36%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5%, 223%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지난해 출시된 5가지 신제품의 판매 호조 덕분입니다.
특히 알레르기 치료제는 유럽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덴마크에서는 98%, 스페인 80%, 네덜란드 70%의 시장 점유율을 불과 4개월 만에 확보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도 주사형 치료제의 월간 처방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입니다.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역시 3월 기준 1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익성 개선도 눈에 띕니다. 영업이익률은 28.1%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높은 원가 재고 정리 완료, 개발비 상각 종료, 생산 효율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회사는 당초 목표했던 연매출 5조 3000억원, 영업이익 1조 8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통상 비수기인 1분기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연간 성장 전망이 더욱 밝아졌습니다.
바이오 의약품 산업은 보통 2~3분기에 유럽 주요국 입찰이 몰리고, 하반기에 물량 공급이 이뤄지며, 연말에 의료기관의 재고 수요가 증가하는 특성이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지난해 출시된 고수익 신제품들이 특허 합의에 따라 판매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미국 시장에 새로 선보일 주사형 제품들이 추가 성장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현재 판매 중인 11개 제품은 2030년 18개, 2038년에는 총 41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항암 치료제를 포함해 임상 단계의 4종 후보물질과 이중항체, 다중항체, 비만 치료제 등을 개발하여 2027년까지 20종 규모로 늘릴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비수기인 1분기에 큰 폭의 성장을 달성한 것은 고수익 제품군의 시장 진입 성과가 본격화된 결과”라며, “약 1000억원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면서도 견고한 수익성을 동시에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최근 매입한 약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달 약 1조 80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을 마무리한 데 이어 추가 소각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총 48만 8983주가 소각되며,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주들의 주당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적 성장과 함께 주주 가치 향상을 위한 환원 정책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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