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 역 차이로 부동산 가격 10억원 격차 발생… 분양 시세 2배 벌어진 배경은

올해 들어 경기 남부 지역 신규 아파트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철 한 정거장 거리인데도 집값이 10억원 넘게 차이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용인 수지 지역은 올해 들어 전국에서 아파트 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6.9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에 수요가 몰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수지 지역 신규 단지의 경우 평당 가격이 약 4,500만원 수준이며, 84제곱미터 기준으로 최고 15억 6,500만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성남 분당 지역의 신규 아파트는 평당 7,000만원에서 8,000만원 사이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84제곱미터 기준 최고가는 20억원대 중후반까지 올라갑니다.
정자역 근처에서 진행 중인 리모델링 단지는 총 1,149가구 중 143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다음 달 청약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가격 차이의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 분당은 판교와 강남까지 접근성이 뛰어나며 신규 물량이 적어 희소성이 높습니다
• 대부분 오래된 아파트로 구성되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 분당의 대표 단지는 서울 마포·용산·성동 지역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용인 수지가 그동안 저평가되어 있었다고 분석합니다. 우수한 위치와 시설을 갖췄지만 신규 입주 단지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수지는 신분당선을 통해 강남 접근이 편리하고, 반도체 단지 확장과 복합 신도시 사업 등 개발 호재도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 아파트가 15억원 이하여서 대출 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습니다.
분당의 높은 분양가로 인해 일부 수요가 인근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같은 생활권임에도 가격 격차가 과도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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