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주춤한데…피에스케이·테스 9% 급등
코스피 시장의 반도체 관련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의 반도체 장비 관련 기업들은 오히려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피에스케이와 테스는 당일 9%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코스닥 대형 종목들이 약세를 나타낸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를 만드는 피에스케이는 전날보다 1만 6400원 상승한 18만 7000원에 거래되었으며, 장중에는 19만 50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테스 역시 1만 5900원 오른 18만 2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원익IPS, HPSP, 브이엠 등 다른 반도체 관련 기업들도 상승세에 힘을 보태며 각각 4.72%, 3.14%, 5.80%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주요 대형주들의 부진으로 5% 넘게 떨어졌지만, 반도체 장비 종목들이 하락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은 7.20% 하락했으며, 코오롱티슈진,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등 바이오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도 6% 이상 내렸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은 여전히 시장에 남아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8100선까지 밀렸지만, 증권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가 지나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메모리 수요 감소에 대한 걱정은 과도한 면이 있다”며 “특정 종목으로의 쏠림 현상과 그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코스피 급락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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