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0억원대 디파이 보안사고 책임논쟁 가운데 레이어제로의 1만 이더리움 긴급대응

DANIEL KIM가 에 게시했습니다.

4400억원대 디파이 보안사고 책임논쟁 가운데 레이어제로의 1만 이더리움 긴급대응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을 준 대규모 보안사고

유동성 재예치 토큰인 rsETH가 해킹당하면서 탈중앙 금융 업계 전체가 긴장 상태에 빠졌습니다. 해킹 원인을 놓고 관련 업체들 사이에서 책임 다툼이 계속되는 가운데, 문제의 핵심 기술 제공자인 레이어제로가 늦게나마 보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레이어제로의 긴급 자금 지원 발표

레이어제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장 안정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총 1만 개의 이더리움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뉩니다.

먼저 디파이 유나이티드라는 공동 대응 조직에 5000 이더리움을 기부하고, 나머지 5000 이더리움은 에이브 시장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직접 예치할 예정입니다. 에이브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인 GHO의 유동성 지원도 함께 진행됩니다.

디파이 유나이티드는 에이브를 중심으로 여러 프로토콜과 투자자들이 모여 만든 위기 대응 연합체입니다. 현재까지 약 3억3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모아 시장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이번 사태는 지난 18일 발생했습니다. 켈프 다오가 발행한 rsETH 토큰이 해킹당했는데, 이 토큰은 레이어제로 기반의 체인 간 연결 구조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메시지 검증 과정에서 사용되는 외부 시스템의 취약점이 공격자에게 노출됐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약 11만6500개의 rsETH가 탈취됐으며, 피해액은 약 2억93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4400억원 규모입니다.

책임 소재를 둘러싼 논쟁

업계에서는 레이어제로의 지원이 늦어진 배경에 책임 공방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레이어제로 측은 여러 검증자가 함께 메시지를 확인하도록 권장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켈프 다오는 레이어제로가 제공한 기본 설정을 그대로 따랐을 뿐이며,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안내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핵심 쟁점은 체인 간 메시지 검증을 단일 검증자에게 맡긴 구조가 누구의 책임인가 하는 것입니다. 설정의 문제인지, 설계와 안내의 문제인지를 놓고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빠르게 모이는 복구 자금

디파이 유나이티드를 중심으로 복구 재원이 빠른 속도로 확보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3억2000만 달러 규모의 지원 약속이 모였습니다.

켈프 다오는 자체적으로 2000 이더리움을 투입하기로 했고, 아비트럼 다오 3만765 이더리움, 맨틀 3만 이더리움, 에이브 다오 2만5000 이더리움, 이더파이 5000 이더리움, 리도 2500 이더리움 등이 지원에 참여했습니다. 에이브 창립자는 개인 명의로 5000 이더리움을 내놓았습니다.

시장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복구 작업

단순히 자금을 모으는 것에 그치지 않고, rsETH 시장을 되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작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습니다.

에이브는 디파이 유나이티드를 통해 확보한 이더리움으로 rsETH의 담보를 보강하고, 멈춰 있는 체인 간 기능을 단계적으로 복원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해커가 사용한 포지션을 정리하는 작업도 병행됩니다.

탈취된 rsETH 상당량이 에이브 등 탈중앙 금융 프로토콜에 담보로 예치돼 있기 때문에, 이를 순서대로 청산해 자금을 회수하고 시장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카테고리: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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