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1% 급락한 현대자동차, 1분기 매출은 역대 최고 달성… 관세 및 원자재 비용 부담 여파

현대자동차 1분기 실적 발표
현대자동차가 올해 첫 분기에 역대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고급 차량 판매가 잘되었고, 환율이 유리하게 작용한 덕분입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부담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용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주요 실적 요약
• 매출: 45조 9,389억원 (전년 대비 3.4% 증가)
• 영업이익: 2조 5,147억원 (전년 대비 30.8% 감소)
• 순이익: 2조 5,849억원 (전년 대비 23.6% 감소)
영업이익은 증권사들이 예상했던 2조 6,654억원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매출원가율이 2.7%포인트 올라 82.5%를 기록했고, 관세 영향은 8,600억원에 달했습니다.
판매 현황
전 세계 판매량은 97만 6,219대로 지난해보다 2.5% 줄었습니다. 국내에서는 15만 9,066대(4.4% 감소), 해외에서는 81만 7,153대(2.1% 감소)를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친환경 자동차 판매는 24만 2,612대로 14.2% 증가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17만 3,977대가 팔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습니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24.9%, 하이브리드는 17.8%로 모두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시장 점유율 상승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6%에서 4.9%로 0.3%포인트 올랐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5.6%에서 6.0%로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회사 측은 “전기차,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친환경차 전략으로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향상 프로그램에 따라 이번 분기에도 주당 2,50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