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데이터센터 건설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하는 삼성중공업 하천·해양 기반 차세대 인프라 기술로 글로벌 공략

수상 데이터센터 기술로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는 삼성중공업이 주목받고 있다. 물 위에 떠 있는 형태의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현지 업체들과 손잡고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국 수도에서 개최된 데이터센터 관련 국제 행사에서 자사가 개발한 수상 데이터센터 모델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하천이나 해양에 부유 구조물을 설치하고 그 위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식이다.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부지 확보와 냉각수 공급 같은 기존 육상 시설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회사 측은 조선소의 통합 건조 공정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제작, 설비 통합까지 동시 진행이 가능해 기존 육상 시설보다 완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립 발전 시스템 구축으로 육지 전력망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도 내세웠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과 영국의 주요 선급 기관으로부터 50메가와트 규모 수상 데이터센터에 대한 기본 개념설계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설계가 국제 안전 규정을 충족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개발 초기 단계의 중요한 승인이다.
관련 동향: 국내 조선업계는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이어지며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노후 선박 교체 수요와 액화천연가스 운송 증가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배관 부품 생산 자동화 시설도 국내 최초로 가동하며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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