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에 첫 도전장 낸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배준호 “글로벌 선수들과 당당히 맞붙을 수 있다”

DANIEL KIM가 에 게시했습니다.

세계 무대에 첫 도전장 낸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배준호 "글로벌 선수들과 당당히 맞붙을 수 있다"





“실력 격차는 존재하지만, 우리나라 선수들도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21세의 산악자전거 다운힐 국가대표 선수가 처음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했다. 본선 무대까지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함께 달리며 우리나라 산악자전거의 미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지난 1일 강원도 평창 발왕산에서 펼쳐진 국제사이클연맹 산악자전거 세계대회 예선전에 그가 출전했다. 상위 30명에게만 주어지는 본선 진출 기회는 놓쳤지만, 처음 맞이한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기 흐름과 기준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젊은 선수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국내에서 성장한 21세 국가대표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동일한 무대에 처음 서게 된 자리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규모가 큰 대회는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됐어요. 하지만 동시에 정말 기대도 컸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은 코스에서 함께 경기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경험이었습니다”

세계와의 실력 차이도 명확히 체감했다. 그러나 그는 이를 좌절이 아닌 성장의 계기로 삼았다. 영상으로만 접했을 때도 수준 차이를 예상했지만, 실제로 함께 경기를 치르니 예상보다 훨씬 큰 격차를 느꼈다고 한다. 경기 운영 계획을 세우고 출전했지만,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대응이나 흐름 조절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더욱 명확해졌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개인 코치와 트레이너, 전문 지원팀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체계적인 준비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이런 체계적인 지원이 경기력으로 직결된다는 걸 직접 목격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상위 선수들과 꾸준히 경쟁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면 더 큰 발전이 가능할 거예요”

우리나라에서 개최됐다는 점도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세계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 대회였다. 아시아 최초로 열린 세계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고, 그 무대에 직접 출전한 것은 선수로서 큰 영광이라고 그는 밝혔다. 이 경험이 앞으로의 방향을 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도전에서 얻은 과제는 다음 도전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는 국내 대회 준비 방식으로 출전하면서 경험 부족을 느꼈다며, 앞으로는 국제대회 기준에 맞는 체계적인 훈련과 전략적인 경기 운영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선수들의 세계 무대 경쟁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해외 경험을 지속적으로 쌓고 전문적인 훈련 환경이 갖춰진다면 한국 선수들도 충분히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카테고리: 스포츠

0개의 댓글

답글 남기기

아바타 플레이스홀더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