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분쟁 해결 나선 HD현대일렉, 영업이익 백 배 급증

DANIEL KIM가 에 게시했습니다.

성과급 분쟁 해결 나선 HD현대일렉, 영업이익 백 배 급증





HD현대일렉트릭이 보상 제도를 전면 재정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회사 측은 간부급 직원들의 보너스 계산 방식을 개선하고, 추가 보상 제도를 새롭게 마련할 계획입니다.

지난 4년간 회사의 수익이 100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직원들 사이에서 보상 분배를 둘러싼 의견 차이가 생겼습니다. 글로벌 전력 설비 시장이 큰 호황을 맞이하면서 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이 배경입니다.

올해부터 적용될 새로운 제도는 간부급 직원의 보너스를 기본 월급이 아닌 전체 연봉 기준으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특별한 성과가 있을 경우 별도의 추가 보상도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주된 이유는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급여 역전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생산 현장에서 오래 근무한 일반 직원이 간부급 직원보다 더 많은 연간 수입을 받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일반 직원은 기본급의 약 12배에 달하는 보너스를 받았지만, 간부급은 상한선이 정해져 있어 10배 수준에서 제한되었습니다. 회사는 간부급의 경우 실적이 나빠져도 일정 보수가 보장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상한선을 두었다고 설명합니다.

회사의 놀라운 성장세를 살펴보면, 작년 수익은 약 1조 원에 육박했고 수익률은 24%를 넘었습니다. 올해는 수익 1조 원 돌파가 유력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2021년에는 수익이 100억 원도 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성장입니다.

같은 기간 직원 평균 보수도 8천만 원대에서 1억 3천만 원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회사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한 배경에는 미국의 노후 송전 시설 교체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가 있습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초고압 변압기 주문이 크게 늘면서 3월 말 기준 받은 주문액은 1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업계에서는 급격한 실적 개선 과정에서 보상 배분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거 메모리 반도체 호황기에 대기업에서도 부서 간 보너스 격차를 둘러싼 비슷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회사 측은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공정성 문제가 제기된 것은 사실”이라며 “보상 제도 개편을 통해 역할과 성과에 따른 차등 지급으로 직원들의 동기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카테고리: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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