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SK전에서 PS 10연패 탈출 여자핸드볼 챔피언십 첫 승리로 기선제압

삼척시청 여자핸드볼팀이 에스케이 슈가글라이더즈를 상대로 28대 22로 승리하며 챔피언십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승리는 특히 의미가 깊다. 리그 출범 이후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에스케이를 상대로 이어졌던 10연패를 끊어낸 값진 승리이기 때문이다.
경기 시작은 에스케이가 주도했다. 초반 3대 1로 앞서가며 분위기를 잡는 듯했으나, 상대팀 선수의 퇴장을 기점으로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삼척시청은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5대 4 역전에 성공했다.
에스케이가 연속 퇴장으로 흔들리자 삼척시청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수적 우위를 최대한 활용해 9대 4까지 격차를 벌렸다. 상대팀이 10대 8까지 추격해왔지만, 골키퍼 박새영의 뛰어난 선방으로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마지막 순간 삼척시청은 6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17대 9로 크게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후반전에도 삼척시청의 우세는 계속됐다. 36분에는 20대 10으로 두 자릿수 격차까지 벌어졌다. 박새영 골키퍼는 7미터 슛까지 막아내며 상대팀의 반격 의지를 꺾었고, 팀 전체의 탄탄한 협력 수비도 빛을 발했다.
중반 이후 에스케이가 강한 압박 수비로 반격을 시도했다. 연속 득점으로 22대 16까지 따라붙었고, 골키퍼의 선방까지 더해져 24대 20, 4골 차까지 좁혀왔다.
하지만 승부의 결정적 순간에서 삼척시청이 다시 한번 힘을 발휘했다. 연속 득점으로 26대 20을 만든 뒤, 박새영 골키퍼의 안정적인 선방에 힘입어 최종 28대 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박새영 골키퍼는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정신력으로 이겨내자고 다짐했다”며 “전반에 큰 점수 차를 만든 것이 승리의 열쇠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정규시즌에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챔피언십에서 만회할 수 있어 기쁘다. 남은 경기들도 몸을 아끼지 않고 후회 없이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챔피언십 두 번째 경기는 5월 2일 오후 3시 15분에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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