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LTE 요금제 통합”…통신요금 ‘심플’ 승부수 – 매일경제

통신 서비스 요금 체계, 이제 훨씬 쉬워진다
국내 한 이동통신 회사가 복잡했던 요금제를 대폭 간소화하는 새로운 서비스 체계를 선보였다. 5세대와 4세대 통신망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요금제가 핵심이다.
기존에 50가지가 넘었던 요금제 종류가 18가지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용자들은 이제 네트워크 종류나 나이별 요금제를 일일이 비교할 필요 없이, 데이터 용량과 속도만 확인하면 된다.
저렴한 요금제도 데이터 걱정 없이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저가 요금제에도 데이터 안심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다 데이터를 다 쓰면 추가 요금을 내야 했지만, 이제는 월 2만 8천원 요금제를 쓰는 사람도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후에도 추가 비용 없이 계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 월 2만 8천원 요금제: 데이터 소진 후에도 400Kbps 속도로 이용 가능
• 월 8만 5천원 이상 요금제: 속도 제한 없이 데이터 무제한 사용
회사 측은 400Kbps 속도로도 일반 화질 영상이나 메신저, 웹 검색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나이별 혜택, 자동으로 적용
청소년이나 노년층 고객이 일일이 전용 요금제를 찾아 가입할 필요가 없어졌다. 일반 요금제에 가입하면 나이에 따라 데이터 추가 제공이나 속도 향상 혜택이 자동으로 제공된다. 청소년이 성인이 되면 별도 신청 없이 청년 혜택으로 자동 전환되는 방식이다.
만 65세 이상 고객은 어떤 요금제를 선택하든 음성 통화와 문자 메시지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결합 상품도 더 간편하게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함께 사용하는 결합 상품도 절차가 간소화됐다. 예전에는 각각 따로 가입한 뒤 결합을 별도로 신청해야 했지만, 이제는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해외 로밍 서비스도 개선됐다. 5세대 통신망 로밍을 제공하는 국가가 100개국으로 늘어났으며, 171개국에서 무료 로밍 통화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다른 통신사들도 비슷한 요금제 간소화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 업계 전반에 걸쳐 고객 편의를 높이는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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