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보안시스템 전면 개편 추진 “최고경영자의 필수 책무” 강조 카드사 해킹 충격파 확산

DANIEL KIM가 에 게시했습니다.

금융위원회, 보안시스템 전면 개편 추진 "최고경영자의 필수 책무" 강조 카드사 해킹 충격파 확산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을 위해 금융 당국이 전격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최근 카드사와 보증기관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침해 사건을 계기로, 금융사들의 보안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긴급 회의에는 주요 금융사의 정보보호 책임자 18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전 분야의 보안 담당자들이 참석한 대규모 모임이었습니다.

당국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환경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공지능 활용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업무 등 거의 모든 업무가 전산 시스템에 의존하게 됐다”며 보안 위협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핵심 개선 방향

• 최고경영자 책임 하에 보안 능력 강화
• 체계적인 보안 시스템 구축, 미흡할 경우 강력한 제재
• 고객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절차 마련

특히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스템 안전성을 확보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감독 기관에도 금융사의 점검 결과를 꼼꼼히 확인하고 철저히 관리하도록 당부했습니다.

보안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을 경우 엄격한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최고경영자는 정보보호 책임자가 독립적으로 보안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하며, 보안 인력과 장비를 충분히 갖춰야 합니다.

보안 관리 자체를 최고경영자의 핵심 업무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정보보호 책임자의 의사결정권과 예산 편성 권한 등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한 금융사 보안 책임자는 “실제로 조직 구조상 최고경영자 밑에 있어서 독립적인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고객 피해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업무 연속성 계획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실제 복구 훈련을 통해 실효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정확한 사실을 신속하게 정부와 관련 기관, 고객에게 알리고 상황에 맞는 피해 복구 조치를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당국은 침해 사고 예방과 보안 능력 강화를 위해 신속한 보안 정보 전파와 적시 점검을 이어가고, 징벌적 과징금, 보안 수준 비교 공개, 정보보호 책임자 권한 강화 등 제도 개선도 빠르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회의는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한 은행 보안 책임자는 “전날 갑자기 연락을 받고 바로 참석했다”며 “당국이 최근 정보 유출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습니다.

보안 책임자들은 현장에서 나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은행 보안 책임자는 “금융사들이 정보보호 예산을 줄였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보안 체계 유지 노력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당국의 강력한 요구와 별개로 현장에서는 과중한 업무라는 현실적 제약이 존재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 결제 서비스 보안 책임자는 “매뉴얼이 잘 마련돼 있어도 현장에서는 어려운 점이 많다”며 “정보보호 책임자가 애초에 맡고 있는 업무 자체가 과중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카테고리: 금융

0개의 댓글

답글 남기기

아바타 플레이스홀더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