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 중 “갑자기” 사업 시작에 나서다 강의 목적이었던 여정이 창업 도전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와 뉴욕에서 활동하는 두 명의 한국인 사업가가 창업 네트워크 조직을 하나로 합쳤다. 이들은 모두 맨손으로 미국에 건너가 성공을 이룬 인물들이다.
서부 지역 대표는 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1990년대 말 대학원 진학 목적으로 미국행을 결정했으나, 당시 시작된 인터넷 혁명을 보며 생각이 바뀌었다.
여러 차례 사업 실패를 겪은 후 온라인 쇼핑 분야에서 직원 100명 이상 규모의 회사를 성공적으로 키워냈다. 2015년부터는 투자 전문 기업을 설립해 후배 창업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동부 지역 대표는 더욱 극적인 경로를 밟았다. 대학을 중퇴하고 혼자 뉴욕으로 떠났으며, 힘든 시기를 보낸 후 건강관리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가 만든 플랫폼은 사용자의 식습관과 생활패턴을 분석해 건강 개선을 돕는 서비스다. 현재 이 회사는 전 세계 4,500만 명이 사용하고, 직원 1,000명에 연매출 7,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두 사람은 작년부터 미국 동서부의 한국 창업가 모임을 통합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테크 마피아’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이 목표다.
다음 달에는 뉴욕에서 대규모 창업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국내 유명 기업인들도 다수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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