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업계 노사 갈등 심화 BGF로지스와 운송노조 간 입장차 팽팽

DANIEL KIM가 에 게시했습니다.

물류업계 노사 갈등 심화 BGF로지스와 운송노조 간 입장차 팽팽





BGF로지스가 운송노조의 요구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회사 측은 유통업체를 협상 대상으로 삼으려는 노조의 주장이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물류회사는 2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실제 물류를 담당하는 회사가 아닌 다른 업체를 협상 상대로 지목하는 것은 사실관계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달 초부터 물류센터와 생산시설을 막아서며 편의점 상품 공급에 차질을 빚게 했다. 양측은 최근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비용 인상 범위와 협상 주체 문제에서 큰 의견차를 보였다.

물류회사 관계자는 “각 물류센터마다 운송업체와 개별 계약을 맺어왔으며, 필요할 때마다 센터·운송사·배송기사 3자가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왔다”고 말했다.

올해 초 한 지역 물류센터에서도 노조와 협의를 거쳐 운송사와 기사 간 계약이 원만하게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회사 측은 “당시 협의 후 다른 지역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가, 이달 들어 갑작스럽게 시설 점거에 나섰다”며 “노조는 지역별이 아닌 전국 단위 일괄 협상을 원하고 있어, 조직 영향력 확대가 목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국 일괄 협상이 어려운 이유는 각 센터마다 물량·거리·시간·지역 특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일률적인 비용 산정은 형평성과 사업 지속성 측면에서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 대부분은 실제 편의점 배송 기사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편의점 배송기사 약 3500명 중 노조 가입자는 10% 미만이다.

물류회사 측은 “편의점 업무와 무관한 사람들의 파업으로 자영업자인 가맹점주들만 큰 피해를 보고 있지만, 이에 대한 책임은 누구도 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회사도 매일 막대한 추가 물류 비용을 부담하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현재 노조와 대화는 하고 있지만, 이것이 공식 협상 주체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법적으로 인정받은 노조가 아니며, 관련 법률 적용 대상도 아니다. 만남은 가맹점 피해를 빨리 해결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물류회사는 현재 노조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불법 행위로 실질적 피해가 발생하면 운송사와의 계약에 따라 법적 절차를 검토할 수 있다고 안내한 적은 있지만,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없었다”고 전했다.

카테고리: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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