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에 몰려온 외국인 관광객에 유통가 ‘활짝’ – 매일경제

日골든위크·中노동절 연휴에 외국인 관광객 쇼핑 크게 늘어 롯데 본점 외국인매출 85% ↑ 편의점 CU는 전년比 68%늘어 사진 확대 일본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와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5일) 등 아시아권 연휴가 집중된 5월 초, 국내 유통업계가 밀려드는 외국인 수요에 힘입어 '황금연휴' 특수를 누렸다. 지속적인 한류 인기에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면서 백화점,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 매출이 일제히 상승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 특히 부산본점은 대만 '라인페이' 도입 등 해외 결제 인프라스트럭처를 확충한 영향으로 매출이 190% 급증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관광객 급증 시점에 맞춰 최근 해외 간편결제 인프라를 대거 확충하는 등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외국인 매출이 190% 상승했다. 럭셔리 부티크(297.9%)와 주얼리(115.5%) 등 명품 카테고리가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백화점은 다양한 팝업과 외식 콘텐츠를 강화해 외국인 고객의 발길을 잡았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은 이 기간 외국인 매출이 140% 증가했다. K문화의 영향력 확대로 편의점에도 외국인이 몰렸다. CU는 지난 1~3일 외국인 매출이 6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79%)과 일본인(78%) 고객의 방문이 두드러졌다. 세븐일레븐도 같은 기간 전국에서 외국인 매출이 45% 늘어났다. K뷰티 인기에 힘입어 CJ올리브영 외국인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5월 1~3일 외국인 매출은 직전주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비수도권까지 외국인 수요가 확산된 점이 두드러졌다. 광주·대전·청주 등 주요 지역 타운 매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출이 크게 늘었고, 전남 지역은 직전주 대비 241%, 전년 동기 대비 912% 급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연휴 기간에 작년보다 20~30% 늘어난 최소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추산했다. [박윤예 기자 /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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