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노래방 살인’ 백승태 법정 선다…검찰 구속기소

청주 지역 검찰이 노래방에서 발생한 흉악 사건의 용의자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회부했습니다.
60세 남성 백씨는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지난달 9일 새벽 5시경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상가 지하에 위치한 노래방에서 50대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40대 지인에게도 심각한 부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시 술에 취해 있던 백씨는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각각의 방에서 잠들어 있던 피해자들을 찾아가 말다툼을 벌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범행 하루 전 집에서 흉기를 미리 준비해 노래방으로 향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백씨는 “상대방이 나를 알아보지 못해서 범행했고, 다른 피해자는 먼저 시비를 걸어 흉기를 휘둘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잠들어 있던 두 사람에게 아무 이유 없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검찰 측은 “당일 만난 노래방 종업원과 업주에게는 해를 가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 사건을 단순 무차별 범죄로 결론짓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정신적 문제가 범행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밀한 정신 감정을 상급 기관에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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